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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밥도둑 매콤 두부조림 만들기

by Bongji 2020. 5. 29.

밥도둑 매콤 두부조림 만들기

저녁 반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 냉장고에 두부 한모가 있길래 두부조림을 해봤습니다. 

약간 매콤하면서, 밥에 쓱쓱 비벼먹는 스타일로 간단한 재료로 한 끼 뚝딱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이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음식 하는 거에서도 공감하는데요,  금방 만드는 심플한 음식인데도 하기까지가 힘든 거 같습니다. 

그럼 게으름을 이겨내고 얼른 시작해 보겠습니다.

 

<<재료>>

 

재료는 미리 다져 준비했습니다.  저는 집에 계량컵이나 저울이 없어서 그냥 밥숟가락 계량을 합니다.

채소는 집에 있는 것으로 준비!!

 

다진 당근 3큰술

다진 양파 4큰술

다진 애호박 3큰술

다진 청양고추(1개)

파 약간 썰어서 준비

단단한 부침용 두부

 

1. 양념은 밥숟가락 계량으로 물 7, 간장 5, 설탕 1/2, 마늘 1/2, 참기름 1, 고춧가루 1로 미리 만들었습니다. 

저는 후추를 좋아해서 약간 넣었습니다. 

재료준비

 

2. 두부 한모를 12조각으로 도톰하게 썰어서 키친타월로 살짝 눌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기름 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더 도톰하게 준비해도 좋습니다. 

졸이고 나면 처음 자랐던 크기보다 줄어서 큼직하게 썰어야 합니다. 

두부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팬의 온도가 뜨겁게 올라오면 썰어 놓은 두부를 올립니다.

기름에 두부 올림

 

 

4.  두부를 중불에서 타지 않게 앞뒤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게 구워 줍니다.

간장만 찍어 요상태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지만 두부조림을 하기로 했으니 참아 봅니다.

노릇노릇 두부

 

5. 노릇노릇 구워진 두부 옆에 다진 양파, 호박, 당근, 청양고추를 넣어 살짝 볶다가, 미리 만들어 놓았던 양념도 함께 넣어 졸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간을 보고 싱거우면 간장을 넣고, 매콤함이 부족하면 청양고추를 추가하거나 고춧가루를 반 스푼 넣습니다.

두두 양념 믹스~

 

6. 양념이 타지 않게 약불로 줄이고 보글보글 끊입니다. 수분이 없어질 때까지 두부에 양념을 얹으면서 졸여줍니다.

보글보글 양념

 

7. 이렇게 매콤 두부조림 밥도둑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진에 파를 올리는 걸 깜빡.  흑흑

요새 입맛이 좋은 건지, 흰쌀밥에 얹어 비벼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 반찬 없이도 영양 만점인 두부조림 하나로 이번 한 끼도 밥 한 공기 뚝딱 비워버렸습니다. 

다 먹고 나니 두부를 깍두기처럼 잘게 잘라 덮밥으로 해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항상 음식을 하고 나면 아쉬움이 생깁니다.  그래서 음식을 하면 할수록 실력도 느는 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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