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
와인에 대해 '와인을 알면 비즈니스가 즐겁다'라는 책으로 와인 지식을 쌓고 있는데, 이 책 안에 알아두면 좋은 와인 상식들이 제목과 달리 무겁지 않게 쉽게 설명되어 있어 재미있게 읽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와인과 음식에도 속궁합을 따로 있다'라는 PART로 와인과 어떤 음식들이 잘 어울리는지에 대해 공부해 보려 한다.
음식의 맛으로
와인의 맛은 단맛, 신맛, 쓴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음식의 단맛, 신맛, 짠맛, 쓴맛과 어떤 반응을 하는지에 따른 와인 선택을 한다.
와인의 단맛 : 음식의 짠맛을 감소시킴.
스위트한 와인은 달콤한 디저트처럼 단 음식에 잘 어울린다. 드라이한 와인은 달콤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시큼한 맛이 나므로 드라이한 와인과 단 음식을 피해야 한다.
짠맛의 음식은 와인과 어울리지 않지만 올리브, 앤초비 등은 과일맛이 강한 와인을 함께 마시면 짠맛이 보완된다. 우리나라 음식은 맵고 짠 음식이 많아 와인과 어울리지 않지만, 음식 맛을 돋우는 역할로 와인을 마시는 것도 좋다고 한다.
와인의 신맛 : 음식의 기름기를 제거함.
와인의 신맛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의 느끼함과 음식의 맛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우리나라 전, 잡채 등 명절 음식에는 기름기에 많아, 상큼한 신맛이 나는 화이트 와인이나 레드와인을 곁들이면 좋다.
와인의 타닌 성분 : 구운 고기, 스튜요리를 부드럽게 만듦.
와인의 타닌은 쓴맛이 난다. 그래서 고기의 단백질에 잘 맞는다. 타닌 성분이 많은 보르도의 카베르네 소비뇽, 북부 론 지방의 시라의 와인을 함께 하면 고기의 육질에 부드러워진다.
와인의 무게(입안에서 느껴지는_body), 포도의 종류, 특성에 따라
육질의 강한 음식 : 강한 와인
오크통에서 오래 숙성한 샤르도네와 기름에 튀긴 음식, 스테인리스 스틸 통에서 짧게 숙성한 소비뇽 블랑은 샐러드와 같은 가벼운 음식. 이렇게 음식과 와인의 바디감에 맞추면 실수가 없다.
음식과 와인이 비슷하거나, 전혀 다른 것끼리 매칭
음식과 와인의 같은 무게감으로 매칭 하는 것이 보편적이나 이러한 적용이 쉽지 않은 경우, 신맛, 매운맛이 강한 음식의 경우 상충되는 와인으로 고유의 맛을 깨는 역할도 한다.
향기 강한 음식과 향이 강한 와인
오크향이 진한 와인은 훈제요리와 보완 작용하여 잘 어울리고, 비린내가 강한 생선 요리에는 향이 강한 와인이 더욱 비린내를 강하게 만들어 어울리지 않는다.
어떤 와인을 멋진 식사와 함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날의 분위기와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음식의 맛도, 와인의 맛도 좋아질 수 있으니 너무 까다롭게 와인의 종류와 음식의 궁합을 찾기보다는 그날의 분위기에 맞는 와인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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